패갤 인기글 보니까 눈썹이 중요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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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아라 네가 이제부터 쓸 목검이니깐 로니엘은 자신이 쓸 목검이라는 푸스칸의 말에 설레이는 맘으로 보따리를 풀었다.풀어진 보따리 사이로 나온 목검은 과연 이세상 최고의 장인이라는 드워프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자만이 된다는 족장이 만든것 다웠다. 사용자가 별 힘을 주지 않고 잡아도 잘 떨어지지 않을 편안하고 실용적인 손잡이와 가로 세로 완벽한 비율을 이루는 검신 부분.그리고 매끄럽게 마름질 된 검 전체와 손잡이 부분에 새겨진 아름답고 섬세한 문양. 한낱 목검이라 하기 아까울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는 그 모습에 로니엘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아 정말 너무나도 잘 만들어진 목검이구나.목검을 만드는데도 이정도로 아름답고 완벽하게 하다니.역시 드워프들이 지상 최고의 장인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정말 감사합니다.이제 검의 초보인 제가 들고 연습하기에는 과분할 정도입니다. 자신이 만들어준 목검을 보고 감탄하며 감사해하는 로니엘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 푸스칸이 보기드물게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래.목검이라도 내가 만든거니까 손질도 잘 하면서 사용해. 저번에 목검을 만들때는 그렇게 투덜 거리시더니 결국은 저렇게 잘 만들었군요? 베너트가 장난스런 어조로 푸스칸에게 말했다. 흥.이제 전해 줄 건 다 했으니 그만 집으로 가봐야겠다. 푸스칸은 그렇게 말하고는 혼자서 뚜벅뚜벅 집으로 걸어갔다. 형님도 참.부끄러워 하기는.하여간 자기 칭찬하는 소리에는 너무 부끄러워 한단 말야. 베너트가 다 안다는 듯한 눈빛으로 푸스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로니엘.나도 가야 할 것 같은데.이렇게 자네를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헤어져야 한다니 섭섭하군.그래서말인데 자네 지금 우리 마을에 가지 않겠나?보아하니 지금 별로 할 일 없이 산책하고 있던 중이던것 같던데. 베너트의 제안에 마땅히 해야 할 일도 없던 로니엘은 기분좋게 승락을 하였다. 좋습니다.오늘 아니면 또 언제 시간이 날지도 모르고.저도 언제 한번 드워프들의 마을에 가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하하.역시 화통한 성격이라니깐.어서 가지.형이 벌써 저만큼이나 갔군.우리도 빨리 따라 가자구. 베너트의 재촉에 로니엘도 걸음을 빨리하여 그와 같이 푸스칸을 뒤쫓았다.